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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부천시의원 사선거구(소사본동, 소사본3동)에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가 공천에 배제되어 재심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공천배제가 알려지자 일부 당원들은 ‘꼼수이자 불공정한 공천’이라며 1인 시위를 벌여오는 등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그러나 경기도당은 “당협위원장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최환식 국민의힘 부천병 당협 위원장의 승인을 구해 오라고 했으나 최 위원장이 최종 동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사선거구에 정치신인 최옥순(51) 씨를 단수로 공천했다.
이에 김 의원은 탈당과 함께 부천시의원 선거 사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무소속으로 소사 주민의 심판을 받고 당선되어 꼭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문수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당협위원회 사무국장을 거쳐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공천을 받아 당선되어 두 차례나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