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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직 인수위원장 한병환 유력

나득수 부천호남향우회장 "당선인에 부담줘선 안돼" 공동위원장 고사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위원회 추천 인사로 인수위와 자문위 구성

민선8기 부천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부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조만간 출범한다.

조용익 부천시장 당선인은 7일 부천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이끌 위원장과 위원, 자문위원장과 자문위원 등에 대한 인선을 조만간 마무리한 후 본격적인 인수위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수위원장에는 한병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당초 공동 인수위원장으로 거론되어 왔던 나득수 부천호남향우회총회장이 공동위원장에 대한 고사의 뜻을 밝히면서 단일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위원회는 전문적인 사항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자문위원을 둘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에따라 위원장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한병환 선임행정관이 거의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부위원장과 인수위원은 최종적인 조율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조용익 당선인(우)과 한병환 선거대책위원장이 꽃다발을 걸고 부천시장 당선을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한병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다. 한 선임행정관은 조용익 당선인의 부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조 당선인은 최근 부천 4개 지역위원회의 현역 국회의원들과 인수위 구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각 지역위원회에서 인수위원 2명씩 추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 당선인 입장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각 지역위원회 추천 몫 8명이 참여할 경우 시민사회단체와 각 분야 전문가 참여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우려해 지역위원회 추천 몫을 1명으로 줄이고 각 분야의 전문가를 더 폭넓게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실무형 인수위와 함께 부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계층과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시정 참여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자문위원으로는 장애인, 경제계, 노동계, 문화예술계, 노인, 여성, 청소년 등 각 분야별 대표 등 30명 내외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 당선인의 절대적인 지지층인 부천호남향우회 나득수 총회장이 호남출신인 조용익 시장 당선인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며 공동인수위원장을 고사하고 오히려 부천의 각 지역 향우회총회장을 자문위원장과 자문위원으로 인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부천호남향우회가 조 당선인의 고민과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 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인수위원회에는 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를 최대한 배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 및 자문위원에게는 ‘부천시 위원회 실비변상 조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 등 을 지급할 수 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인수위원회와 자문위원회가 8일이나 9일중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0일부터 본격적인 인수위 활동이 예고되고 있다. 인수위원회 사무실은 부천시청 옆 힐스테이트 아파트 2층 상가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위원회의 활동 경과 및 예산사용 명세를 백서(白書)로 정리하여 위원회의 활동이 끝난 후 30일 이내에 부천시 홈페이지에 공개하여야 한다. 위원회가 발간하는 백서에는 위원의 성명·직위, 예산 사용내역, 주요 활동내용 및 건의사항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한편 조 당선인은 부천시민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 함께 갈등을 논의하고 해소하는 ‘시민주권위원회’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할 것으로 보여 향후 시민주권위원회의 위원장과 위원 인선에 대한 방향이 주목되고 있다.

김양란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22-06-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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