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원미을선거구의 후보적합도에서 한병환 예비후보가 가장 우세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병환 예비후보 사무소측은 지난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폴에 의뢰해 민주통합당 후보별 지지도와 가상대결 지지도, 정당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원미구을 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7명을 표본추출방법으로 1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전화여론조사다. 95%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3.1%p이다.

민주통합당 후보지지도에서는 한병환 예비후보가 26.7%로 설훈 예비후보의 19.6%보다 7.1% 앞서고 있다. 다음은 김진국 후보가 6.7%, 송백석 후보가 4.5%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한병환 후보와 새누리당 이사철 후보, 통합진보당 우인회 우호와의 가상대결에서는 한병환 후보가 36.5%로  27.6%의 이사철 후보를 8.9%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인회 후보는 9.5%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통합당이 37.9%, 새누리당이 24.1%로 다른 후보들의 여론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민주통합당의 우세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설훈 예비후보 측에서 최근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설훈 후보 측은 예비후보별 지지도와 관련 설훈 39.5, 한병환 16.5, 송백석 7.9 김진국 4.9%였다고 발표했다. 한병환 후보측이 설훈후보와의 격차를 7.1% 앞서고 있다고 발표한데 반해 설훈 후보측은 한병환 후보와의 23%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일부 예비후보측의 여론조사 결과가 아전인수격의 엉터리 조사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