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갑(위원장 김경협 국회의원)과 부천시병(위원장 김상희 국회의원)도 7월 19일 각각 지역대의원 대회를 갖고 전국대의원과 지역대의원, 상무위원을 선출했다.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부천갑 지역대의원대회에는 많은 대의원이 참석해 2030세대를 반드시 민주당으로 돌려놓겠다는 의지를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당 대표 후보인 박주민 의원과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서영교, 박찬대, 고민정, 정청래, 고영인 의원, 그리고 경기도당위원장 후보로 나선 권칠승, 임종성 의원의 축하와 격려도 이어졌다.

지역위원장인 김경협 의원은 “열정이 넘치는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필사즉생(必死則生)의 각오로 2024년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병지역위원회도 이날 대산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제5차 정기지역대의원대회를 열고 전국대의원 43명과 지역대의원, 상무위원을 선출하고 서민과 민생을 외면한채 북풍공작과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강력 규탄했다.

부천병 지역위원회 김상희 지역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하고, 하나된 민주당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난 대선과 총선의 패배를 딛고 국민 속에서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통렬한 반성과 성찰이 우선되어야 하고, 민주당다움을 되찾기 위해서는 서민과 민생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작금의 상태는 국가위기상황”이라고 규정하고, “우리 민주당원이 국가를 바로세우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천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지역대의원대회를 연 지역위원회는 부천을지역위원회(위원장 설훈 국회의원)이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과 전국대의원, 지역대의원, 상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위원과 전국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지역대의원대회에서는 당 대표에 출마하는 지역위원장인 설훈 국회의원이 꼭 당대표가 될 수 있도록 부천을 당원들의 협조가 당부됐다.

설훈 의원은 가장 먼저 이재명 고문이 당대표에 당선되면 분열이 일어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라며 이 고문의 당대표 출마를 강력 비판한 뒤 자신의 당대표 출마 당위성을 피력했다. 8명의 당대표 후보 중 5명을 탈락시키고 3명으로 압축하는데 자신이 압축된 3명에 포함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설훈 의원은 “우리 당이 뭉쳐지기만 한다면 어떤 상태에서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다 증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그 뭉치는 작업을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욕심없이 우리 당을 위해서 민주당을 위해서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다. 우리 민주당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 일을 제가 해내겠다”며 당대표 선거를 위한 전국대의원과 지역대의원, 상무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선출된 대의원들은 일치단결하여 설훈 국회의원이 당대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