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부천의 여야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오정구 후보로 원혜영 의원이 확정된데 이어 새누리당 소사 후보로 확정됐다.

또 민주통합당이 원미갑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벌인데 이어 26일에는 원미을과 소사지역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마쳐 조만간 경선후보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원미갑은 이미 2명의 후보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모 후보가 3명 경선을 주장하고 있고 모 후보는 전략공천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공천권 확보를 위한 막판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미을과 소사지역에 대한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놓고 갖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원미을에서는 개별질문에 이어 공심위원들의 질문이 대부분 설훈 예비후보와 김진국 예비후보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한병환 예비후보에게는 2006년 지방선거 이후 활동이 없었다는 점과 다년간 지역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일각에서는 설훈 예비후보와 김진국 예비후보간의 경선이 이루어지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대두되고 있다.

소사지역은 평이한 면접심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현역이고 여성인 김상희 예비후보의 공천이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어서 경선여부가 최미의 관심사다.

새누리당도 단수신청지역인 소사에 차명진 현 의원이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3곳도 지난 23~24일 면접을 실시, 경선 유무 등 구체적인 공천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