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새누리당 오정구 공천후보로 확정된 안병도 예비후보(전 오정구 당협위원장)는 새로운 정치, 깨끗한 선거 실천을 위해 개소식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 봉사활동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안병도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를 바라는 유권자의 바램과는 달리 개소식을 통해 선거운동 시작부터 과열 분위기가 조성된다. 동원에 의한 세 과시 등 구태의연한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천시 4개 선거구의 대부분 총선후보들이 출판기념회나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그러나 안 후보는  출판기념회나 개소식이 홍보효과는 크지만, 사실상 후원행사로 변질되었고 유권자 줄세우기와 동원 정치에 지나지 않는다는 소신 때문에 출판기념회와 개소식을 열지않기로 한 것.

'깨끗한 정책중심의 선거', '조용하고 민폐없는 선거'를 선거운동 원칙으로 정한 안 후보는 "19대 국회야말로 새인물을 중심으로 정치개혁과 새정치를 여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정책으로 유권자에게 호소하고, 민주주의의 축제인 선거가 유권자들에게 고통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조용한 선거운동, 유권자를 먼저 생각하는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