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가 지방의회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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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년간 1천여명이 넘게 학교 밖으로 나오고 있는 부천시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지원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있는 대안교육기관과 단체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게 됐다.
조례 주요내용으로는 부천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특성에 맞는 교육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노력을 다하도록 시장의 책무를 정했다.
또 학교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학교밖청소년교육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밖청소년배움터(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근거도 마련했다.
이 조례는 지방의회 최초이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의 지원에 대한 법적 장치가 마련되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과 교육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정기 의원은 조례안 통과와 관련, "교육적, 사회적 방임 상태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개인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적절한 교육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시책 추진 등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기 의원은 조례 발의를 준비하며 수차례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 대안교육기관과 청소년기관 관계자 등과 공청회와 토론회 등 을 진행 했다. 이 과정에서 지원이 활성화 된다면 적극적으로 학교 밖 아이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청소년 단체들도 많았음을 밝혔다. 현재 부천시 관내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있는 기관으로는 큰 나무학교, 무한도전학교, 자유학교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