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협회장기 축구대회 3년만에 개최

부천시협회장기 축구대회 (회장 정운섭)은 9월 18일 오전 9시에 부천체육관축구장에서 개최됐다.

▲ 부천시축구협회 정운섭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부천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와 부천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클럽부 33개팀 4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부천관내 축구장 4개소에서 2일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용익 시장을 비롯해 설훈·김경협 국회의원, 정윤종 부천시체육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와 부천시축구협회 임원,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개최되어, 축구 동호인들의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정운섭 협회장은 한 해 동안 부천시 축구 발전을 위해 애쓴 심원축구회 임동기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번 개회식에서 단체복 퍼레이드를 펼친 신중앙 FC와 내동일심 FC가 입장상 1·2위를 차지해 각각 30만 원과 20만원 의 상금을 수여했다.

정운섭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3년만에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참가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 간의 팀워크와 스포츠 정신을 유감없이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 회장은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순위경쟁보다는 서로 배려와 존중을 통해 동호인들 간의 따뜻한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용익 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래간만에 축구 동호인들의 화합의 한마당 대회를 개최한 것을 부천 시민들과 함께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참가 선수들 모두 다 안전하게 그리고 서로 친목을 다지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축구인들을 만나면 학교 운동장을 충분히 개방하지 못해서 늘 아쉽다는 말씀들이 많아 교육청하고 늘 협의를 하고 있고, 또 부천시의회하고도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더 많은 학교가 개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축구 동호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축구협회는 50개 클럽 1,5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18일에 이어 25일까지 휴일 이틀간 경기를 진행하며,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4시 부천체육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대회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