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주민자치회(회장 김동국)는 한국펄벅재단과 함께 지난 9월 24일 도당산 장미공원에서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행사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한 ‘다·문·다·감 : 다양한 문화, 다양한 감수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간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습·체험한 내용을 더 많은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국적 전시, 놀이, 인권체험, 의상체험과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그간 다문다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주민 및 다문화 가족, 인근 주민 150여 명의 주말 오후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어울림 축제에서 부천동 주민자치회는 한국펄벅재단과 함께 스탬프 투어를 운영했다. 운영 본부에서 참여 체험활동지를 받아 부스에서 각국의 문화를 체험한 후 체험지의 모든 국가의 스탬프 찍기를 완료하면 한국펄벅재단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받는 체험으로, 특히 어린이 참여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김동국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다문다감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한 문화다양성과 인권에 대해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늘 행사가 다양한 문화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운희 부천동장은 “오랜만에 열린 야외행사 준비로 고생하신 여러 위원분들과 한국펄벅재단, 모두의 다양성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축제를 즐기며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문다감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7일까지 인문학 강의, 편견깨기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일정 및 내용 등 궁금한 사항이나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문의는 부천동 주민자치회(☎070-4907-5231)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