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3개 선거구 야권단일후보로 민주통합당 후보들로 확정됐다.

부천원미갑에는 김경협 후보가, 원미을에는 설훈 후보, 소사는 김상희 후보로 결정됐다.

3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실시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들 3명의 민주통합당 후보들은 통합진보당 후보인 백현종, 우인회, 이혜원 후보를 각각 꺽으면서 4·11총선 야권단일후보로 안착했다.

이로써 부천원미갑은 새누리당 임해규 후보와 민주당 김경협 후보, 국민생각의 정수천 후보, 그리고 민주당 전략공천에 반발해 온 김김석, 박성휘, 이상훈, 조용익 예비후보들 중 한 명이 무소속 출마가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원미을은 새누리당 손숙미 후보와 민주당 설훈 후보간의 양자대결이 이뤄지고 소사는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와 민주당 김상희 후보와 무소속 강백수·김명원 후보의 4파전으로 전개된다.

또 오정은 새누리당 안병도 후보와 민주당 원혜영 후보 그리고 무소속 홍건표·서영석 후보의 4파전이 이루어진다. 실제 오정지역의 야권단일후보로는 민주당 원혜영 후보가 됐다.

이로써 부천의 4개 선거구는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권단일후보간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원미을을 제외한 3개선거구에 야권인 민주당의 후보들이 공천에 불만을 품고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지지세력의 분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