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선거 부천 소사구 예비후보로 활동했던 통합진보당 이혜원 및 무소속 김명원 예비후보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통합당 김상희 의원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혜원·김명원 예비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3월 28일 민주통합당 김상희 의원에게 지지의사와 공식적인 야권단일화 뜻을 밝힌 것.

무소속 김명원 후보는 "MB정권 심판 및 총선 승리를 위해 비로소 민주개혁 세력이 결집되었다"며 "이는 지난 4년간 MB정권에 의한 서민경제 파탄, 민주주의 훼손, 남북관계 위기, 국가재정 파탄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승리를 위한 연대는 기필코 성사시켜야만 했던 것"이라며 "김상희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무소속 예비후보들의 연합에 따라 야권단일후보(자유선진당·정통민주당 제외)가 된 김상희 의원은 "더 큰 희망과 국민을 위해 통 큰 결단을 해 주신 김명원· 이혜원 예비후보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김 의원은 "이번 선거는 역사에 역행하는 이명박 정권과 1% 국민만을 위한 특권정당을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한 뒤, "4·11 총선 승리는 오는 12월 대선에서 민주정부를 다시만들 출발점이 될 것이고, 이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역사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