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나 시 산하 기관이 발주한 10억원 이상 공사의 부실공사를 신고할 경우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김관수)는 15일 이환희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발의한 '시 건설공사 부실방지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1일 본회의에 통과되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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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안의 골자는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부실 시공 사례(재 공사,부분 보강,단순 보강 등)를 신고할 경우 부실시공 정도에 따라 최고 1천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또 시장은 건설공사 부실시공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부실시공 예방대책 마련과 신고 내용 심의 등을 위해 부실시공방지위원회를 운영하도록 했다.

이환희 의원은 "포상금 지급 목적이 아니라 부실예방 차원의 조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