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부천을 방문, 부천북부역 광장에서 부천4개 선거구 합동지원유세를 벌였다.

이날 지원유세에는 원미갑의 임해규 후보, 원미을 손숙미 후보, 소사 차명진 후보, 오정 안병도 후보는 물론 경기도의원 출마후보인 강일원·조안호 후보와 지지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선대위원장의 부천방문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선거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천의 4개선거구 중 소사는 초접전지역으로 누구의 당선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며 원미갑은 우세, 원미을 열세, 오정 열세로 분류되고 있다.

민주통합당도 전 민주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이 소사댁 김상희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기 위해 4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부천남부역 광장에서 지지유세를 벌인다. 지난 3월 30일에는 4대강 지킴이 김진애 의원이 방문한데 이어 4월 4일에는 재벌개혁에 앞장서왔던 이성남 의원이 심곡본동을 방문 김상희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박지원 의원의 김상희 후보 지원유세는 흔들리는 호남인들을 결집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사에서 정통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강백수 후보와 원미갑의 무소속 김기석 후보 그리고 오정에서 호남인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서영석 후보의 선거전선에 어떤 작용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