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인회 다섯 번째 사화집이 발간되었다.

창간호부터 수주 변영로를 특집으로 하여 관심을 받았으며 2호 정지용 시인, 3호 펄벅, 4호 부천의 향토시인 이상로를 특집으로 연속 발간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이번 호에도 그 특징을 살려 부천문단을 처음 부천에 뿌리를 내리게 한 최은휴 시인을 조명하여 타 문학지와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또 표지화에 위 인물을 다루어 부천 관련 문인들을 부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부천에 거주했든가 현재 부천에 거주하는 문인들을 주축으로 발기된 부천문인회는 해마다 빠짐없이 사화집을 발간해 오고 있고, 년 중에 시화전 개최 및 문학기행 등을 통해 부천지역 문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100명이 넘는 문인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발휘하여 우수한 작품 활동으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부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구금섭 회장을 필두로 회원들의 일치단결을 보여주는 데는 창립에 주도적으로 수고한 이오장 시인과 유승우 구자룡 민경남 고문들의 역할이 컸다. 이에 부응하여 회원들도 국내의 여느 문인들 못지않게 의욕을 가지고 작품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그리고 부천에서 활동 중인 여러 문인 단체와 협력하며 지역사회에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부천문예>는 매년 회원 작품은 물론 유명 문인들의 초대 작품을 싣고 전국의 주요 단체에 보내어 부천의 활약상을 보여주며 홍보에 주력하고 있어 부천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