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동장 이성배)은 지난 25일 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상노, 이하 협의체)에서 오정다운네트워크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맛있는 쿠킹클래스’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맛있는 쿠킹클래스’는 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과 이미남 오정분과 부위원장의 재능기부로 매월 1회 운영되고 있다.

이미남 분과 부위원장은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수업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면서 재료 준비부터 수업 준비까지 챙기는 바쁜 한 주를 보냈다”며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작은 손으로 핑거쿠키를 만드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꿈도 쿠키처럼 달콤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싹텄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강한 아이들은 핑거쿠키를 만들기 위해 달걀 노른자를 직접 휘젓는 등 쿠킹클래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고학년 아이들은 손이 서툰 저학년 아이들을 도와 시트에 생크림과 초코칩을 올려주며, 함께 티라미수를 완성했다. 수업 후에는 본인이 직접 만든 핑거쿠키와 마스카포네티라미수를 상자에 예쁘게 포장해 담아갔다.

이성배 오정동장은 “후원해주신 협의체, 재능기부를 해주신 이미남 분과 부위원장님, 장소를 대여해주는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모두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쿠킹클래스에서 직접 만든 쿠키와 티라미수를 가족들과 나누며, 마음의 성장을 한 뼘 더 이룰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상노 위원장은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쿠킹클래스’ 수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른들의 작은 시작이 우리 아이들에게 큰 울림이 되어 돌아오길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