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신중동(동장 김원경)은 부천 중2마을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추진위원회에서 지난 3일 신중동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2주민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거리두기를 끝내고, 3년 만에 동네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부럼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3일에는 민속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민속놀이 대회를 통해 윷놀이·제기차기 등으로 주민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식사를 나눠 먹으며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번 윷놀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 마을주민은 “그동안 마을에 이러한 행사가 오랜 시간 동안 중단됐는데, 다시 만나 신나게 윷을 던지며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관 중2마을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추진위원장은 “올 한해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원성취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뜻을 함께하는 주민들과 행사를 준비했다”며 “주민들이 서로를 마주해 웃으면서 어우러지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설훈 국회의원 대신 김대주 사무국장, 국민의힘 부천을 서영석 당협위원장, 박성호 시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