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기 부천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정동)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장애인 알 권리 및 정보격차 해소 조례안’이 지난 3월 29일 제266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정보격차 해소 대상에 장애인뿐 아니라 보호자까지 포함하도록 하고, 소득과 무관하게 장애인에게 지원되는 사업, 장애 유형별 일자리 등 장애인의 생계와 밀접한 정보를 모바일 안내 서비스 등의 방법으로 보다 촘촘히 제공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손준기 의원은 “지역구에서 다양한 장애인 단체를 만나 소통하면서 정보격차에 대한 어려움을 들은 것이 조례를 대표 발의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우리는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장애를 남의 일로만 보고 이들을 고립시키는 것은 사회적 따돌림”이라며 “장애인에게 비장애인과 똑같은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애인과 그 보호자가 삶에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정보 제공 방법 개선, 제공정보 범위 확대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부천시의 적극 행정을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