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천동(동장 이재우)은 지난 30일 역곡1 권역을 중심으로 주민과 책임담당부서(민원위생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월간!! 부천동’을 진행했다.

7개 단체 지역주민 25명과 시의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역곡역 북부와 전통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환경정비 활동이 이뤄졌다.

환경정비는 평소 담배꽁초와 버려진 쓰레기들로 출퇴근길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역곡역(북측) 자전거 보관소와 역 주변 보행길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한 정비 주택가 골목길을 돌며 도로 파임이나 적치물로 인한 위험요소는 없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여주민들은 역곡역 통행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담배꽁초 줄이기 위해 역곡역 입구에서 10여 미터 떨어진 곳에 흡연 부스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 후에는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 식당에서 조찬을 함께하며, 봄꽃축제 홍보 등 지역 내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역곡1 주민은 “역곡역 주변은 유동 인구가 많아 청소를 해도 쓰레기가 금세 다시 쌓이고 지저분해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역 주변이 깨끗이 정비돼 기분이 참 좋고,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점호 역곡1 마을자치위원장은 “일반동 전환을 앞두고 주민들과 소통이 더욱 필요한 상황에서 단체 간 대화와 환경정비를 함께 이룬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