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소재  도원초등학교의 다목적체육관 신축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민주통합당 김상희 국회의원(부천 소사, 교육과학기술위원)이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도원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신축 특교예산 1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교 확보는 지역사회에 있어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그간 도원초를 포함한 구도심 학교들은 열악한 교육환경 탓에 교육의 질 저하, 학생들의 안전 위험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있었지만 이번 김상희 의원의 특별교부금 확보로 구도심 학교 지원에 물꼬가 트였다는 평가다.

도원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신축사업은 1층에 캐노피 주차장, 2층에 다목적체육관(810㎡)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이미 부천시가 관련예산 7억 3천9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이번 김상희 의원이 확보한 교과부 특교 16억원이 더해져, 신축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상희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의 확보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기교육청이 교과부에 특교로 신청한 1천500억원 중 200억원만 선정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김상희 의원은, 지난 5월 1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2일에는 이상진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김관복 인재정책실장 등과 직접 통화하며 도원초등학교에 특교예산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설득해왔다.

김상희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으로 선출해주신 소사주민 여러분께 보답하고자 당선자로서의 본분을 성실히 이행한 것일 뿐"이라며, "이번 도원초등학교 특교 확보를 시작으로, 19대 국회에서는 관내 구도심 학교들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