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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산 전 시의원 "전전긍긍 더딘행정" 작심 비판

상동영상단지 복합개발 사업 시의회마저 무관심 기약없이 지연
"80% 동의했던 부천시민은 속이 다 타버린 눈뜬 장님" 쓴소리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박정산 전 시의원이 부천시의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사업을 놓고 “전전긍긍 더딘 행정, 80% 동의했던 부천시민은 속이 다 타버린 눈뜬 장님”이라고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 박정산 전 시의원의 페이스북 캡쳐.


▲ 박정산 전 시의원.
박 전 시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부진,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이라는 제목으로 “부천 상동 길주로 1 일원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이하 영상단지개발)이 부천시 더딘 행정과 시의회마저 무관심으로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다. 내부사정을 전혀 모르는 부천시민은 속이 다 타버릴 지경에 이르렀다”고 쓴소리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 영상단지 개발 지연은 최근 부동산 경기악화로 원자재, 인건비 상승, 부천시 해당부서 허송세월에 따른 행정력 낭비 또한 시민의 혈세로 전가가 될지 우려가 큰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시의원은 “영상단지 개발 사업은 제8대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추진에 힘까지 실어 주었다. 지금의 상황을 지역주민들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추진을 하든, 안하든, 대안을 제시하든, 깜깜무소식에 속 타는 주민에게 부천시의 꾸준한 설명이 꼭 필요한 시점이며, 부천시민의 충분한 이해를 구해야 한다”짚었다.

박 전 시의원은 “2024년에는 총선이 치러진다. 또 선거철이 돌아온다. 정치권 소용돌이에 영상단지개발을 정치적으로 악용할 우려가 있다. 또한 ‘표’기획자들이 추진을 이유로 집단서명을 받고 개인정보가 담긴 집단서명동의서 흔들어 대는 바람직하지 않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오늘 내일하면서 기다리는 주민들 마음을 희망으로 괴롭히는 일도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유불리 따져 정치적으로 악용우려가 있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론 합리적으로 반대하시는 분의 의견도 충분히 수용하여 충분한 대화와 타협으로 더 나은 대안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 전 시의원은 글 마지막에서 “대안없는 주변의 훈수도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이끌던지, 따르던지, 비키든지’라는 말이 생각난다”고 비판했다. 이를 놓고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을 놓고 그동안 아무 대안도 없이 반대논리만으로 갖고 조용익 시장에게 훈수하고 있는 것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 전 시의원은 글 밑에 부천시 상동 529-2 일원의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 진행과정을 밝혔다. 

부천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사업은 2019년 4월 gs컨소시엄이 우선협상사업자로 선정되어 사업협상을 추진해왔다.

이후 개발과 관련한 많은 문제점과 우려들이 제기되면서 난항을 겪어오다 지난 2020년 말 부천시의회가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토지의 토지가격 확보, 영상콘텐츠 산업 활성화 및 입주기업 담보 등 문제점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조건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부천시의회가 매각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심의·의결, 사업협약 체결,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공람 공고 등을 거쳐 2021년 말까지 토지를 매각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다가 매각이 연기되어 2022년 상반기로 계획되었다가 다시 2022년 6월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되어 시장이 장덕천 시장에서 조용익 시장으로 바뀌면서 사업 자체가 급물살을 타지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태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박 전 시의원은 “시 집행부가 시민에게 추진사항을 정확하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당론까지 채택하면서 매각동의안을 가결시켜놓았는데 아직까지 한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고 비판했다.

김양란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23-04-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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