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충청향우회총연합회(총회장 고윤화)는 21일 부천체육관 옆 축구장에서 ‘부천을 사랑하는 충청인! 부천이 사랑하는 충청인!’을 주제로 제11회 향우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윤화 부천시 충청향우회 총회장을 비롯하여 이진삼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 김영태 체육대회 준비위원장, 장동인 충청향우회중앙회 사무총장, 강인동 직전 총회장을 비롯한 고문과 자문위원 등 3천여 명의 충청 향우들이 참석하여 부천의 충청인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또 조용익 부천시장과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김상희·설훈·김경협·서영석 국회의원, 국민의힘 이음재·서영석·최환식·송윤원 당협위원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유희정 부천원미경찰서장, 장덕천 전 부천시장, 도의원과 시의원, 각 지역 향우회 회장과 임원, 각 사회단체와 기관장 등이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양왕덕 사무총장의 사회와 김영태 체육대회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1부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충청향우회 장학금 전달, 모범향우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고윤화 총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천시 충청향우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를 35만 충청인과 함께 축하를 드리며 무한한 자부심과 행복은 느낀다”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열정과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신 모든 분과 또 회지 발간을 위해 헌신해주신 분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 회장은 “승부를 떠나 모두 한데 어울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통해 단결과 화합을 이루고 충청인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충청향우회는 진심을 가지고 늘 봉사하는, 일 잘하는, 언제나 향우들과 함께하는 부천을 사랑하는 충청인으로, 부천이 사랑하는 충청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삼 총재는 격려사에서 “제11회 향우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부천시 충청향우 여러분들이 오늘 하루 모든 것을 잊고 안전에 유의하여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가발전은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권이 똘똘 뭉칠 때만이 가능하다. 충청이 하나되면 못할 것이 없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고향사랑 기부제에 적극 동참하여 내 고향 충청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충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한마음이 되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오늘 하루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며,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최성운 의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충청향우회는 애향심으로 단결하여 회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그동안 보여준 봉사활동과 지역사랑 정신은 충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며,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왔다. 앞으로도 제2의 고향인 부천에서 회원들의 화합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축하했다.

이번 부천시 충청인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 체육대회에 개그맨 조영구 씨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구웠다.

또한 부천치어리딩협회 학생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향우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면서 체육대회의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 입장식에서 특색 있는 복장과 퍼포먼스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최다인원을 동원한 향우회와 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한 팀 중에서 입장상 1위는 상동, 2위 오정동, 3위는 심곡본동 향우회가 차지했다. 최다 참가상 1위는 도당동, 2위 소사본3동, 3위 심곡동 향우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향우가족 한마음체육대회는 단체종목과 개인종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단체경기로 오재미 넣기, 갑·을·병·정 단체 줄다리기 그리고 개인종목으로 신발양궁, 다트게임 등 향우인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