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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중앙 정치인들, 어느 대권후보 지지할까?

민주당은 원혜영은 '김두관', 김경협 김상희는 '문재인' 설훈은 '중립'
새누리당 차명진 임해규 '김문수 좌장역할',안병도는 '중립' 손숙미 '친박'

올해 대선을 앞두고 부천의 국회의원 등 중앙 정치인들은 어느 대권후보를 지지할까.


대권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천지역 정치인들의 행보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민주통합당의 원혜영(오정) 의원이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지지할 것으로 알려직 있고, 새누리당의 차명진 전 의원(소사)이 김문수 캠프에서 대권행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태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생각은 제각각이다.


4선의 민주당내 중진급 의원인 원 의원은 당내 11명의 의원들과 함께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에는 유능하고 다양한 후보군이 잠재돼 있고 그 후보군 중에 우리는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주목한다"고 밝혀 김두관 지사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원 의원은 김 지사의 싱크탱크인 '자치분권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원 의원측 관계자는 "잠재력있는 좋은 후보인만큼 경선에 참여해서 민주통합당의 좋은 후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소사의 김상희 의원은 문재인 고문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담쟁이 포럼'에 참여자로 이름이 올라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담쟁이 포럼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을 모셨던 인물들로 구성돼 참여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어떤 대권주자를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 정세균 대표도 훌륭한 정치인이고, 김두관 지사도 정치인으로 볼때 좋은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현재까지 확실하게 지지하고 있는 후보가 없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원미을의 민주당 설훈 의원은 '중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세균 전 대표와는 선후배 사이, 김두관 지사와는 과거 중국에서 같이 머물렀던 인연, 손학규 대표와도 정치적인 친분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고문과는 제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원미갑 김경협 의원은 초선이지만 대선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있은 문재인 고문의 외곽조직인 담쟁이 포럼에 참여하면서 일찌감치 문 캠프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담쟁이 포럼은 지난  4월 문 고문을 지지하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모임을 연 외곽 지원조직이다. 이사장에는 한완상 전 대학적십자사 총재, 연구위원장에는 경북대 이정우 교수가 선출됐다.


현재까지는 원혜영 의원은 김두관, 김경협 의원은 문재인으로 확실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김상희 의원과 설훈 의원은 조금은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친박과 김문수 계열로 확실하게 나뉘어져 있다.


소사의 차명진 전 의원은 대권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리인으로 대선캠프의 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미갑의 임해규 전 의원과 오정의 안병도 지역위원장은 김문수 계열로 알려져 있어 김문수 도지사가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경우 이를 지지할 것으로 지역정치권은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차명진 전 의원과 임해규 전 의원이 김문수 도지사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반면 안병도 지역위원장은 최근 김문수 도지사에게 대선불출마를 직언하면서 현재 관계가 소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 위원장 측근은 특별히 지지한 후보는 없고 현재 중립이라고 밝히고 있다. 원미을의 손숙미 지역위원장은 친박계로 알려져 있다.


지역의 중앙 정치인들이 어떤 대권후보에 줄서기하느냐에 따라 4년 후의 정치적 풍향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이 기사는 부천매일과 공동기사임>

새부천신문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12-06-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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