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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개막작 아리 에스터 감독 마스터클래스 확정

'호러 마스터' 아리 에스터 감독 작품세계 보고 듣는 특별한 시간 마련

▲ <보 이즈 어프레이드> 아리 에스터 감독.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개막작 마스터클래스를 갖는다. 주인공은 <보 이즈 어프레이드>(BEAU IS AFRAID)의 아리 에스터 감독이다. 6월 29일 오후 1시 영화 상영 후 4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갖는다.

아리 에스터 감독의 멘토로 알려진 미국영화연구소(AFI)의 배리 사바스 교수가 진행을 맡고, 동시통역으로 진행한다.  예매는 6월 22일 홈페이지 티켓예매 페이지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는 ‘보’가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는 기이하고도 환상적인 오디세이다. 아리 에스터 감독의 세 번째 장편이다. 전작 <유전>(2018)과 <미드소마>(2019)의 제작사 A24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보 이즈 어프레이드>에 대해 “10년 동안 구상해온 영화이자 나의 개성과 유머가 고스란히 담긴 가장 나다운 작품”이라 밝힌 바 있다. BIFAN의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 들을 수 있는 감독의 특별한 이야기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개막작 외에도 아리 에스터 감독의 작품세계 전반을 심층적으로 파헤치는 시간도 마련한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유전>과 <미드소마> 두 작품만으로 현대 영화계의 ‘호러 마스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감독 특유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부터 작품에 얽힌 뒷이야기까지, 감독의 작품세계를 한층 깊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아리 에스터 감독이 평소 한국영화 마니아로 알려져 있어 한층 주목된다. 이번에 처음으로 내한하는 아리 에스터 감독은 그간 인터뷰를 통해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3),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 나홍진 감독의 <곡성>(2016) 등 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무래도 난 한국인으로 태어났어야 했다”는 농담도 한 바 있다.

마스터클래스 진행을 맡은 배리 사바스 교수는 올해 BIFAN 산업프로그램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 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환상영화학교 학장을 맡아 BIFAN을 찾는다. 배리 사바스는 <유혹의 선>(1990)을 비롯해 30편이 넘는 작품을 제작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필름메이커스랩 멘토를 비롯해 국내외의 수많은 영화제와 기관에서 활동해왔다. 배리 사바스 교수는 아리 에스터 감독이 2010년 AFI 콘서바토리에 입학한 후 그를 직접 지도하고 이후의 행보를 지켜봐 온 멘토이자 베테랑 영화인이다.

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 부천시 50주년 기념 시민참여행사 ‘7월의 카니발’(6월 30일~7월 2일)은 부천시청 잔디광장·안중근공원·미관광장·길주로·소향로 등 부천시 일대에서 마련한다.

김양란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23-06-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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