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을 사랑하고 발전시키는데 핵심 역할을 해왔던 부천의 리더들이 모인 ‘부천 향토회’가 공식 출범했다.

부천 향토회는 9월9일 부천시 원미동 111-5 사무실에서 조용익 부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상희·김경협·서영석·유정주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이음재·서영석·최환식·송윤원 당협위원장, 김동희 .유경현도의원, 안효식 부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박순희·윤병권·구점자·곽내경·송혜숙·김미자·윤단비·박혜숙·손준기.최의열.정창곤·최옥순·장성철·최초은·최은경 시의원, 장덕천 전 부천시장, 소정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법무분과 부위원장,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김기표 변호사 등 많은 지역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원혜영 전 국회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사철 전 국회의원, 신철영 전 경실련 사무총장 등도 축전을 보내 부천 향토회 창립을 축하했다.

오병우 사무총장이 그동안의 설립 추진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이흥기 초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천 향토회의 초대회장으로 회원들의 친목유대와 부천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역사,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살기좋은 부천, 교육환경이 좋은 부천, 범죄없는 도시 부천, 문화환경이 좋은 부천, 사업하기 좋은 부천, 삶의 질이 좋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부천 향토회가 여러 지역 선후배들과 지역 리더들 그리고 정치인들과 함께 부천이 잠시 머물다가 가는 도시가 아니라 오랜동안 정주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향토회는 부천 관내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의 연합체로 부천 지역 정서를 공유하는 회원들의 친목과 향토인들의 향토 정신을 함양하여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향토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지난 2019년 12월 150여 명의 지역 향토인들이 모여 창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후 9개 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주축이 되어 수십여차례의 간담회를 거쳐 2년 9개월여만에 현판제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부천 향토회 주축 회원은 부천동·서·남·북·소사·약대·오정·대장·시온초등학교 등 9개 총동문회였다. 부천 남초등학교와 북초등학교는 1922년과 1924년 개교해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들 동문은 부천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부천의 정치인들도 이들 동문 출신들이 많다. 현재 부천에는 초등학교 64개, 중학교 33개, 고등학교 28개, 대학교 4개가 있다.

공식 출범한 부천 향토회는 향후 졸업생·재학생들을 주축으로 장학 사업 등 향토에 대한 애향심 고취와 정체성·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향토회에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향후 사업으로 관내 학교 동문회 활성화, 청년 동문들의 배움·취업·진로 등에 대한 지원과 청·장·노년들의 취업, 취미 등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역할과 함께 관내 여러 단체들과 유기적인 협조를 이루어 장학사업, 환경보호, 공익사업 등 향토 부천의 역사와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발굴·홍보 등을 함으로써 부천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천 향토회에 관한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향토회 사무국(032-214-3325 또는 010-4184-332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