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천여성가요제 봉사축제가 9월 10일 상동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세두레여성회가 주관한 이날 축제에 세두레여성회 조양숙 회장과 천종수 대회추진위원장과 오세환 운영위원장, 조용익 부천시장과 설훈 국회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세두레여성회 조양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가요제가 일회성이 아닌 지역의 실력있는 봉사자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운영하는 봉사전문 가요제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하다”면서 “여성이 사회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그 능력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발휘할 때에 양성평등의 사회에 한발 가까이 갈 수 있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본 가요제는 단순히 행사를 위한 가요제가 아니라 함께 즐기고 느끼며 지역의 소외된 곳과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동반자로서 가장 소중하고도 함께 아껴야 하는 부천의 자랑으로 여기셔도 될 것”이라면서 “협회는 노래만이 아닌 양성평등, 환경보호, 무료급식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는 여러분의 새로운 인생을 열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천종수 가요제추진위원장은 “부천여성가요제는 부천시와 비영리법인이 민관협력으로 봉사를 전제로 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가요제”라면서 “부천시가 이를 좀 더 알리고 배려한다면 또 하나의 부천의 자랑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식 탤렌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가요제에는 각별한 실력과 봉사정신을 갖춘 12팀이 올라와 경쟁을 벌였다. 1부는 가수들의 동행으로, 2부는 가요제 경연이 있었다. 다양한 초청가수의 공연과 경품추첨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심사위원은 이시찬 대한가수협회 부천지부 고문과 정무현 작곡가, 조아진 대한가수협회 부천지부장이 에선 심사를 맡았고 본선에서는 나유성 명지대 평생교육원 주임교수와 이미서 대한노래지도자협회 사무총장, 정현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부천지부장이 맡았다.

부천여성가요제는 여성의 끼를 사회에 참여하는 기회로 제공하고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여 자아실현 및 노래로 문화소외계층에 봉사함으로써 그 능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전국의 유일한 봉사 가요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