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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시장은 편향된 정치적 행보 즉각 중단하라"

국민의힘 시의원들, 기자회견 갖고 조용익 시장 규탄
"시정연구원 설립 끝까지 반대"… 시장과 갈등 양상 보일듯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조례안 부결 후폭풍이 거세다.

▲ 국민의힘 김건 당대표가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19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시정발목 잡기가 도를 넘었다고 강력 비난하고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이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시의회 내 갈등국면이 아닌 조용익 시장과 국민의힘과의 갈등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21일 “의회 민주주의를 무력화하고 시정을 정쟁으로 몰아가는 조용익 부천시장의 정치적 행보를 강력 규탄한다”며 “편향된 정치적 행보를 즉각 중단하고 부천시민을 위한 시정에 전념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조용익 시장이 시정연구원 설립 조례가 부결된 이유가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조례를 내년 총선을 염두해 둔 정쟁의 도구로 삼았다는 주장는 분명한 허위사실이며 의회 본연의 역할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조 시장이 지난 9월 15일과 16일 여성체육대회 행사와 기업인 행사, 그리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만을 대상으로 ‘부천시 시정의 발목을 잡았다’는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감정적인 정치적 행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정연구원 설립 반대 이유로 시 재정자립도가 28.3%라는 점을 들었다. 또 설립에 따른 시민공청회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는 등 충분한 소통과 설득이 없이 부천시장의 독단적인 주도로 무리하게 추진된 정책이라고 밝혔다. 특히 반대 이유로 명백한 예산낭비를 라는 점을 들었다.

이들은 “정치적 입장이나 정쟁이 아닌 오직 부천시민만을 바라보며 시정연구원 설립을 반대했음을 밝힌다”면서 “불확실한 성공을 기대하며 과도한 예산을 투입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에 이들은 재정자립도 등 재정적 여건이 설립 반대의 이유라면 이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시정연구원 설립을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밝혀 소통과 설득의 문제가 아닌 시의회가 정쟁으로 치달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익 시장이 시정연구원 설립을 전면 보류를 선언한 가운데 시의회 소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소통과 설득을 통한 옳고 그름의 문제를 해소한 후 재추진할지 아니면 다수당으로서 일부 의원의 이탈의 정치적인 행보 문제를 해소한 후 추진될지 여부가 관심이다.

김양란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23-09-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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