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장동 434번지 북부수자원생태공원 내에 독고탁 야구장 제2구장이 개장됐다.

부천시는 지난 10월 3일 부천시 대장동 소재에 조성한 ‘독고탁 야구장 제2구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부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정호 회장,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체육회 송수봉 회장, 설훈·서영석·유정주 국회의원, 국민의힘 부천(병) 최환식 당협위원장, 부천(정) 송윤원 당협위원장, 이재영·박상현·유경현 도의원, 김병전·윤단비·김미자·최은경 시의원, 박정산 전 시의원, 이건태 변호사, 김기표 변호사 등 내년 총선 출마 예비후보군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부천시장배 판타지아 야구대회에 참가하는 많은 야구동호인팀과 시민들이 참석해 제2구장 개장을 축하했다.

북부수자원생태공원 내에 조성된 독고탁 야구장 제2구장은 26억원(특별교부세 4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시비 12억원)이 투입되어 지난 해 11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후 12월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경기장 규격은 9,087㎡로 전면 인조단디로 조성했다. 외야 중앙 최대거리 116m, 좌우 92m로 기존 독고탁 1구장 보다 넓어졌다. 복개구조물 상부라는 부지 특성상 기존 1구장의 배수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배수관 공법을 적용했다.

또 파울볼 및 홈런볼 등 비구가 구장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구장대비 5m 더 높은 15m 비구 방지망을 설치하여 안전한 운동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눈에 �d게 뜨기 위한 검정 그물망 적용, 전광판 설치 등 기존 야구장의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지난 8월 재개장된 오정대공원 내 축구장 리모델링 사업 국도비 15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독고탁야구장 제2구장 국도비 14억원을 확보한 서영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에 꼭 필요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예산확보에 힘써왔다"면서 “독고탁 야구장 제2구장 개장과 오정대공원 축구장 리모델링으로, 더욱 활기찬 오정 지역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제5회 부천시장배 판타지아 전국야구대회에는 일반부 44개팀과 시니어부 8개팀 등 총 52개팀이 나서 10월 22일까지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