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확대글자출소
  • 인쇄
  • 기사목록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모바일전용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네이버블로그

종합운동장 역세권 일원 개발… "이젠 5중 역세권" 주목

7호선. 서해선 환승역에 GTX-B노선에 D, F노선까지 결정 알려져
시의 사업시행 과정 법 개정 등 도시전략과 직원들의 노력 돋보여


쿼터블역세권에서 5중 역세권으로 발돋움하는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개발이 또 다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개발과 관련해 일부 토지의 무상귀속과  GB해제 후 2년 내 착공이 안될경우 다시 GB로 환원되는 규정을 4년으로 변경하는 등 법 개정에 담당 공무원들의 보이지 않은 노력이 부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을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이에 대한 평가도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천시는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용지를 수도권 서부 교통요충지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은 현재 7호선·서해선 환승역이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확정된 가운데 강남·삼성역으로 이어지는 D노선에 이어 수도권외곽을 순환하는 F 노선까지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최고의 5중 역세권 지역으로 발돋움한다.

부천시 춘의·여월동 일대 그린벨트 49만㎡의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개발은 지난 2010년 10월대한 기본구상안 수립과 함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시는 주민설명회를 2차례 개최한데 이어 LH와 사업시행 기본협약까지 체결했다. 지난 2016년 11월 춘의, 여월동 일대의 그린벨트(GB)가 해제되면서 이 지역 49만 158㎡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시는 8억5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용역을 타절준공하고 LH와 공동으로 도시개발법 전면 수용방식의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주민공람 공고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017년 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승인을 고시했다.

시는 해당 지역 북측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 지역에 대해서는 LH가 행복임대주택 등을 건설하고, 남측은 종합운동장 스타디움을 제외한 주차장과 야구장 등 4만2천㎡에 대해서는 시가 직접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지방행정연구원에 지방재정투자심사 용역을 의뢰했다. 

투자심사 결과 경제성의 BC값은 터무니없이 나왔다. 이를 최대한 올려야만 사업이 가능했다. 결국 당시 시 도시전략과 담당 직원들과 도시국장의 노력으로 BC값을 0.7정도로 맞춰 부천시와 LH가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시는 LH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야구장 등 4만9천489㎡와 문화부지 1만7천647㎡ 등이 무상귀속되는 사업구조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남측을 시가 시가 직접 개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시 여월정수장이 공원으로 조성되어 LH가 무상귀속을 주장했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이 이는 문제가 있다며 도시농업공원의 조례를 폐지하고 주말농장을 중단하면서까지 무상귀속이 아님을 어필했다. 여월정수장 부지는 공기업 특별회계로 잡혀있어 자칫 무상귀속될 경우 부실 공기업이 될 수 있는 긴박한 순간이었는데 이를 해결하여 무상귀속이 되지 않도록 했다.

실제 LH가 실시계획 인가 서류상에 농업공원을 무상귀속 대상에 넣어 신청하자 시가 접수를 받아주지 않아 무상귀속 대상에서 제외하여 신청 접수하도록 했다. 

또 어려운 법개정 작업을 도시전략과에서 했다. GB해제 후 2년 내 착공안하며 GB로 환원되는 규정을 4년으로 변경했다. 당시 무상귀속 문제, 부천시 사업 참여 등 해결해야 할 이들이 많아서 도저히 보상 및 착공을 2년 내에 수행하기는 물리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김경협 국회의원의 노력과 부천시의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법개정을 통해 현재의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결국 시는 무상귀속 토지를 자체 개발하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얻게됐다. 부천종합운동장은 7호선과 소사원시선에 이어 GTX-B노선에 D, F노선까지 이 일대는 5중 역세권의 황금부지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개발방향을 놓고 또 다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H는 지난 2017년 7월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계획안을 시에 제안했고, LH는 국토부로부터 GB해제를 받아 제안자에서 사업시행자로 지정받게 됐다.

개발진행 과정에서 끊임없이 LH의 사업 시행과 관련해 도시개발법 위반과 특혜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 용역업체와 함께 추진해왔던 모든 인허가 사항을 사업 제안자인 LH에 넘겨준 것은 특혜라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시는 그린벨트 해제사업의 대부분은 LH가 추진할 수 밖에 없고  엄청난 사업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LH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키로 한 것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주장을 해왔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이제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부설주차장이 있는 문화체육시설용지(11만㎡)와 산업시설용지(4.7만㎡) 부지에 차세대 문화·산업·스포츠 복합공간을 조성해 폭넓게 갖춰지는 교통 인프라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랜드마크로로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좋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사업방식에 대한 공무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고스란이 황금 역세권의 개발을 LH에 넘겨줄 뻔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해당 지역의 토지주들과 사업시행자인 LH간의 소송과 고소고발건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를 어떻게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착공에 들어갈지 관심이다.

다만 최고의 역세권에 환경적으로도 뛰어난 위치인데도 불구하고 그린벨트라는 이유로 1천여세대에 달하는 임대주택을 지어야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아 시가 어떠한 컨셉으로 LH와의 협상을 통해 개발을 진행해 나갈지 그리고 토지주들의 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김양란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24-01-29 21:12

ⓒ 새부천신문 (http://www.saebuche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글자확대글자출소
  • 인쇄
  • 기사목록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네이버블로그
14547) 경기 부천시 원미구 석천로170번길 19 부광프라자 502호 ㅣ 대표 : 최경옥 ㅣ 총괄국장 : 김양란
사업자등록번호 : 767-49-00155 ㅣ Tel : 032-324-4435 ㅣ Fax : 032-324-4434 ㅣ E-Mail : sk816@naver.com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아00222 등록일자 : 2009.08.11발행인 겸 편집인 : 최경옥청소년보호책임자 : 최경옥
새부천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새부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