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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선거구 1개 줄인다… 대혼돈의 후보 공천 잡음 불가피

당초 경계 및 구역 3개 구청 행정체계 위주로 조정 변경… 부천을 동일
민주당, 부천을 전략공천지역 선정… 2개 선거구 놓고 8대 1 경쟁율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의 선거구 획정안이 29일 제413회 국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이에따라 부천의 선거구는 기존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로 1석이 줄어들게 됐다.

선거구 획정안은 의원정수 300명 중 지역구 의석수 253석에서 254석으로 늘렸다. 비례대표 정수는 47석에서 46석으로 1석이 줄었다.

국회 통과에 앞서 여야는 국회에서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원안 대신 비례대표 1석을 줄여 전북 10석을 유지하는 안을 만들어 통과시켰다.

부천도 선거구가 4개에서 3개로 줄었다. 그동안 부천은 선거구획정위의 획정안이 그대로 통과되지 않고 4개가 유지될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협상 막판에 3개선거구로 줄이는 것으로 알려지자 부천의 4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강력 반발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전북의 1석을 살리는 대신 모든 다른 지역의 획정안은 원안대로 가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대혼란에 빠졌다.

선관위 획정안의 선거구는 부천갑이 기존 광역동 체제의 심곡동, 신중동, 오정동이다. 심곡1·2·3동, 소사동, 원미2동, 중1·2·3·4, 약대동, 오정동, 원종1·2동, 내동, 삼정동이다.

부천을은 광역동 체제의 상동과 소사본동, 대산동이다. 중동, 상1·2·3동, 소사본동, 소사본3동, 송내1·2동, 심곡본동, 심곡본1동이다.

부천병은 부천동과 범안동, 성곡동이다. 도당동, 춘의동, 역곡1·2·3동, 원미1동, 괴안동, 범박동, 옥길동, 고강1동, 고강본동, 여월동, 성곡동, 작동이다.


당초의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정개특위에서 일부 수정되어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광역동에서 일반구의 행정체제로 변경된 행정구역을 최대한 존중하고, 행정구역과 지리적 여건. 교통과 생활문화권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는 경계 및 구역조정에 단서를 달았다.

기존의 3개 구청이 무시된 선거구에서 기존의 구를 유지한채 부천갑 일부가 오정구와 소사구로 이동되어 갑,을,병 선거구로 조정됐다.

부천시갑선거구는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 심곡2동, 심곡3동, 원미1동, 원미2동, 춘의동, 도당동, 부천시 오정구 일원이다.

부천시을선거구는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중동, 중1동, 중2동, 중3동, 중4동, 상동, 상1동, 상2동, 상3동이다.

부천시병선거구는 부천시 원미구의 소사동, 역곡1동, 역곡2동과 부천시 소사구 일원으로 조정됐다.

▲ 최종 확정된 선거구 획정안.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되면서 본격적인 공천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설훈 의원 탈당으로 부천을이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되면서 예비후보들의 힘든 경쟁이 불을 보듯 뻔하다.

기존 4개 선거구에서 16명의 예비후보들이 나서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부천을은 전략공천지역이어서 사실상 16명이 2개 선거구를 놓고 경쟁하게됐다. 8대1의 경쟁률이다.

부천은 지역구 현역만 4명에다 비례대표 1명 등 총 5명의 현역이 움직였는데 최근 설훈 의원 탈당으로 4명의 현역의원이 3자리를 놓고 싸워야한다.

다만 부천을도 전략적으로 부천의 예비후보가 경선에 참여하거나 전략공천이 될 경우 조금은 여부가 있지만 관례상 현역의원의 탈당지역에는 중앙당 차원의 전략공천이 이루어질지 아니면 선거구 축소에 따른 2개 선거구마저도 전략공천지로 결정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전략공천지역과 전략적 경선지역으로 발표 여부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들은 정치적, 경선과정의 유불리를 따지며 어느 선거구를 선택할지를 놓고 고심중에 있다.

총선 40여일을 앞두고 부천은 선거구 축소로 일대 정치 대혼란과 혼돈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의 텃밭인 부천이 설훈 의원과 장덕천 전 부천시장의 민주당 탈당에 이어 공천과 관련해 또 다른 공천 잡음으로 분열과 갈등으로 텃밭이 무너질지 아니면 더욱 더 견고한 민주진보세력의 토양을 구축하게될지 관심이다.

국민의힘도 1개 선거구 축소로 공천경쟁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도 험지일 수 있지만 요즘 여론이 좋아지고 있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는 점에서 해볼만하다고 보고 있다. 3개 선거구 후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할 형국이다.

이미 부천갑의 이음재 당협위원장이 불출마했다고 하지만 2명의 예비후보가 활동하고 있고 부천을도 서영석 전 당협위원장과 소정임 변호사, 김복덕 국민의힘 중당당 후원회 수석부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행보중에 있다. 부천병은 최환식 전 당협위원장, 강일원 전 부천시의원, 김영규 전 부천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 황재성씨, 부천정은 송윤원 전 당협위원장 등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최종 공천을 기다리고 있다.

김양란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24-02-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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