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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사람들, 헌혈로 생명과 희망 나눴다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에 부천 일대서 400여 명 동참

지난 4월 25일 오전 부천 원미구에 소재한 ‘부천송내 하나님의 교회’에 헌혈 행렬이 줄을 이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는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1359차 헌혈릴레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혈액 부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이들에게 새 생명과 희망을 전하려는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협력 속에 열렸다. 교회 측이 로비와 다목적실을 대기실, 휴식실 등으로 제공하며 간식을 제공하였고, 혈액원은 의료진과 2대의 헌혈버스을 지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 언약 유월절에 깃든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지구촌 가족들의 생명을 살리자는 취지로 20년간 세계 각지에서 헌혈 행사를 이어왔다. 올해도 국내를 비롯해 미국, 칠레, 필리핀, 베냉,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진행 중이다. 경인권에서만도 인천, 수원, 성남 등지에서 전개되고 있다.


행사명의 ‘유월절(逾越節·Passover)’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로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다.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하고자 십자가에 희생하기 전날인 유월절에 제자들과 성만찬을 하며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영생)을 허락하는 새 언약을 세웠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건강한 혈액을 기증받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응원한다”며 “나와 가족, 이웃을 위한 헌혈에 모두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밝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전자문진, 혈액검사, 채혈 등 전 과정이 질서정연하게 이뤄졌다.

부천 원미구·소사구·오정구 일대에서 120여 명이 참여했고, 41,440ml의 건강한 혈액이 기증됐다.

직장인, 대학생, 자영업자, 주부 등 각계각층 참가자들은 생명나눔에 함께해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오늘 헌혈릴레이 행사에 참여한 최성남(50)씨는 “나의 헌혈로 다른 분들에게 새생명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석민(24)씨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인류를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보혈을 흘리셨는데 그리스도인으로써 헌혈에 동참함으로 타인의 생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너무 뿌듯하다”며 보람을 나타냈다.


하나님의 교회 단체 헌혈은 참여자들의 성별과 연령, 직업군이 다양해 헌혈자의 지평을 넓힌다는 호평을 받는다. 참여자들이 건강한 혈액을 기증하기 위해 헌혈을 앞두고 식단 조절, 운동 등 정성을 기울이는 점에서도 감동을 자아낸다.

현장에 함께한 임군빈 인천혈액원장은 헌혈의 가치를 설명하며 참가자들에게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행위인 헌혈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장에는 박상현 경기도의원, 구점자 부천시의원, 손준기 부천시의원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구점자 부천시의원은 “오늘 헌혈행사에 처음으로 참여를 하였는데 너무나 뜻깊고 감동적인 행사를 참여하여서 너무나 감사하고 이렇게 좋은 행사를 하는 하나님의 교회를 이제라도 알아 너무 기쁘다”며 찬사를 보냈다.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2005년 한국에서 시작해 60개국에서 1250여 회 개최됐다. 생명존중의 가치와 자발적 무상헌혈 문화를 확산하면서 10만여 명이 혈액을 나눴다.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릴 수 있다고 볼 때 30만여 명을 살린 효과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재난구호, 소외이웃돕기, 교육지원, 문화소통 등 2만7000여 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그 노고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4200여 회 상을 받았다.


부천에서도 헌혈뿐 아니라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배수구 정비, 코로나19 방역 관계자 위문, 제설작업, 농촌일손돕기, 경로당 자원봉사, 이·미용 봉사, 취약계층 식료품·생필품 지원, 힐링세미나,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전시회 개최 등 다방면에서 20년 넘게 이웃과 가족같이 함께해왔다.

원미산 올레길, 베르네천, 중앙공원, 오정대공원, 부천역, 송내역, 대학교 주변 등 지역 곳곳을 정화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앞장섰다.

지난 3월 부천 일대 하나님의 교회는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 이웃을 위한 봉사로 타의 모범이 됐다”는 내용으로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부천시장 표창, 부천시의회의장 표창 등 다수의 상이 답지했다.

김양란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24-04-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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