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12일 서울시 동대문구와 송파구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이는 부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제1안인 건식사료화와 제2안인 혐기소화방식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

이날 건교위 소속 의원들은 동대문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혐기소화방식의 경우 중온혐기소화 부축퇴비 및 발전 공법으로 일일 98톤 처리가 가능하며 16명의 운영인원으로 연간 60억원의 운영비가 소요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또한 송파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건식 사료화 공법으로 일일 450톤 처리가 가능하며 전액민간투자방식으로 공사하여 25명의 운영인원으로 연간 38억원의 운영비를 쓰고 있다.

김한태 건설교통위원장은 "이날 벤치마킹을 통해 "1안과 2안 중 어느 방식이 더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이며 우리시에 적합할지 철저히 비교분석을 한 뒤 자원화시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