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 이하 재단)은 오는 6월 26일에 펄벅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부천시립박물관 통합관 1층 어울림 강당에서 ‘펄 벅과 한국문화운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펄 벅은 1950~60년대에 한국과 첫 인연을 맺고,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설립해 한국전쟁으로 인해 생긴 혼혈아동을 위해 헌신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학, 여성 교육, 동서 교류 등 전후 한국의 문화운동 양상에 대해 펄 벅을 중심으로 조명함으로써 펄 벅과 우리 사회의 연결고리를 더욱 견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부천펄벅기념관이 주최하고 부천시와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이사장 류진), 한국펄벅연구회(회장 최종고)가 후원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총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한국펄벅연구회 최종고 회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초당대 서정자 명예교수가 첫 번째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에 관한 토론은 인하대 간호윤 초빙교수가 참여한다.

2부에서는 숙명여대 한국어문화연구소 장미영 연구원과 연세대학교 박연희 교수가 각각 발표하며, 이종헌 문인(한국문인협회), 송금호 소설가(부천문인회)가 토론한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개최하는 <2024 펄벅학술대회>는 펄 벅을 사랑하고 그녀의 문학과 삶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부천펄벅기념관(032-320-6442)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