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옴부즈만으로 김준영 전 부천노총 의장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8대 부천시민옴부즈만으로 추천된 백선기 전 부천시민연대 공동대표가 부천시의회로부터 위촉동의안이 부결된지 20여일만이다.

시는 지난 1월 제76회 임시회에 백선기 전 공동대표에 대한 부천시민옴부즈만 위촉동의안을 상정했으나 시의회에서 두차례나 부결처리되면서 후임 옴부즈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어왔다.

이런가운데 부천시가 오는 27일 부천시시민옴부즈만 추천위원회를 소집하고 김준영 전 의장을 제8대부천시민옴부즈만으로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장은 한국노총 부천지부 13대와 14대,15대 의장을 역임하다 지난 5월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노조위원장 선거 입후보를 위해 그만두었으나 낙선했다. 의장시절 민주통합당 중앙당 직책을 맡기도 했다.

이에따라 백선기 전 공동대표에 대한 위촉동의안을 논란을 거듭한 끝에 부결시킨 부천시의회가 또다시 시민사회단체 출신이며 정당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왔던 정당인인 김준영 전 의장의 위촉동의안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을 하게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