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푸른 부천 만들기사업 및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 2012년 가을철 내 나무 갖기 시민의 숲 조성행사'를 내달 20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부천수목원 일원에서 열린 '내 나무 갖기 시민의 숲 조성 및 제67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두번째다.

이날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시민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해 소나무 및 산수유 20종 1천800본을 식재해 시민의 숲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출생, 결혼 등 개인적인 기념일뿐만 아니라 기업창립일, 각종 단체의 큰 행사 등 뜻 깊은 날을 추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부천수목원내(원미구 춘의동 산80)에 나무를 식재하고 가꾸어 시민의 숲을 조성하자는 것.

부천시는 원활한 시민의 숲 조성을 위해 식재장소 및 식재도구 일체를 제공하고,  참여자 명의의 표찰을 설치해 주고 나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시민들을 위해 수종 및 나무식재 기술도 지도한다.

또한 년 1회 고향동산 관리유지 상태를 점검하여 참여자에게 통보, 매년 11월 전후 1주간 시민의 숲 가꾸기의 날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추억이 있는 개인 소유 나무를 직접 심고 가꾸어 숲으로 조성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산림환경팀(625-3501~3),부천시청 홈페이지( www.bucheon.go.kr)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