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우리동네 소상공인 우리와 함께 해요’라는 부제로 지난 6월 29일 부천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진말몽당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진말몽당축제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윤은수, 이승규)가 추진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심곡1동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준비됐다.

이승규 공동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그린비브레인 어린이집’과 ‘소명여중 치어리더’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심곡1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줌바라인과 한국무용 공연을 비롯해 색소폰, 뮤지컬, 마술, 벨리댄스, 난타 무대가 이어졌고 주민들의 열창과 응원이 가득했던 주민 노래자랑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각종 먹거리 부스에서는 풍성한 먹을거리를 제공했으며, 체험 부스에서는 뉴대성병원의 건강체크 서비스와 캐릭터 상품 만들기, 진말책향기 작은도서관의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등을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개막식 격려사 이후 총괄본부석과 행사 부스를 찾아 축제 추진위원회와 동 단체원,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했다.

이종복 부천대학교 부총장은 “지역축제에 부천대학교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나아갈 수 있어 뿌듯하다”며 “많은 주민의 진말몽당축제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말했다.

윤은수 진말몽당축제 추진위원회장은 “몇 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로 미숙한 점도 많았지만, 심곡1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무척 기쁘다. 주민들에게 더 큰 웃음과 감동을 주는 진말몽당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심곡1동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진말몽당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진말몽당축제는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부천대학교, 심곡동종합사회복지관, 뉴대성병원, (주)미래로택이 후원했다. 행사의 총괄본부장은 김문호 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병전 부천시의회 차기 의장, 부천시의회 민주당 박순희 당대표와 국민의힘 김미자 당대표, 최은경·윤단비 의원, 이성실 심곡1동 동장, 부천대 관계자 등 많은 인사와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민·관·학이 하나되는 마을축제인 진말몽당축제는 심곡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체로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6회째다. 먹을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축제로 알려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