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와 소사구는 구청사 지하에 직원 구내식당을 새롭게 개소하고 7월 1일부터 운영을 본격 개시했다.

천시 원미구(구청장 우종선)는 지난 4월부터 지하 공간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고, 식당 관리위탁 운영업체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100여 석 규모의 구내식당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운영 첫날부터 구내식당 개소를 손꼽아 기다려 온 직원들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우종선 원미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 공무원 10여 명은 하반기 구정 운영 방안에 관한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함께했다.

식사를 마친 한 주무관은 “덥고 비도 자주 오는 여름에 외부 식당으로 이동하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청사 내에 식당이 생겨서 굉장히 기쁘다”며 “음식도 맛있고 쾌적한 공간에 좋은 배경음악까지 흘러나와서 더욱 입맛이 사는 것 같다”고 구내식당 개소에 기쁨을 표했다.

우종선 원미구청장은 “지난 2개월 동안 공사 소음과 먼지로 불편을 겪었을 직원들과 민원인분들의 양해에 감사드린다. 구내식당에서 고품질의 식자재로 만든 음식을 제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올라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미구는 앞으로 구내식당 운영에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직원 건강과 복지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홍성관)도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소사구청사 지하 1층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120여 석의 식사 공간과 조리실을 갖춘 343.4㎡ 규모의 구내식당을 조성했다.

지난 1월 부천시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소사구청이 개청했으나, 그간 구내식당이 없어 직원들은 불편을 겪어왔다.

해당 장소는 식사와 회의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간담회 등을 위한 공간으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운영 개시에 앞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당 명칭 공모에는 높은 관심 속에 30여 개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식당운영위원회 1차 심사와 전 직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소사소담’이 선정됐다.

‘소사소담’은 소사구의 ‘소사’와 음식이 풍족해 먹음직스럽다는 ‘소담하다’를 합친 단어로, 구내식당이 소사구 직원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