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은 6월 27일 송내어울마당 지하 1층 아리솔갤러리에서 ‘제43회 복사골 백일장·사생(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조마루, 우리 동네 지명’ 2개의 주제로 공모분야는 ▲사생(그림)부문 ▲백일장부문으로 905점 작품이 접수되어 11명의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주제 적합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212점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지역학을 문예창작 활동으로 확장시켜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지명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가 된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앞으로 2차 저작물 제작 및 시민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순회 전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백일장 부문 대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김태헌 수상자는 인터뷰에서 “은퇴 후 삶의 무료함에 무심코 지원했던 공모전에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명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누릴 수 있어 영광이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작품은 송내어울마당 아리솔갤러리에서 6월 27~30일까지 수상자 및 일반시민들을 위해 전시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