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가 범죄 최다발생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최근 전국 249개 경찰서에서 발생한 5대 범죄를 분석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천원미경찰서는 2008년부터 4년6개얼간 총 3만7132건의 5대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살인의 경우 발생건수 상위 5위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도의 경우는 305건으로 5위를 차지했고 강간·추행은 1070건으로 3위를, 절도는 1만 6912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폭력은 1만8811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천시는 원미·소사·오정 경찰서 등 3개 경찰서가 관할하고 있으나 원미경찰서 관할 지역이 부천의 절반정도로 다른 경찰서에 비해 많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원미구 지역에는 유흥지역이 많다는 것도 폭력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발표되자 원미경찰서는  5대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강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