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고강1동(동장 조현주)은 지난달 31일 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변종미)와 함께 관내 식당 5곳에 재활용 포장 용기 1000개(각 200개)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손님들이 남은 음식을 포장해갈 수 있는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나눔으로써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상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강1동은 지난달 12일 자원순환마을 추진단 워크숍을 통해 파주 ‘깡 여행 자원순환마을’을 방문해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원순환 학습을 경험한 바 있다.

동은 파주 자원순환마을을 벤치마킹해 재활용 포장 용기로 관내 식당의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포장 용기를 전달받은 한 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손님들이 먹고 남긴 음식을 모두 버려 음식물 쓰레기 배출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는 남은 음식을 포장해서 드릴 수 있어 환경보호에 동참하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변종미 위원장은 “관내 식당들이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더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현주 고강1동장은 “지난 워크숍을 시작으로 자원순환을 위해 다 같이 고민해왔고, 그 첫 발걸음으로 재활용 포장 용기 나눔을 하게 되었다”며 “고강1동은 앞으로도 환경보호에 앞장서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