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에서는 제39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아 부천 지하철 7호선 개통을 축하하고 지역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소사구민 체육대회가 지난 10월 9일 시민, 선수, 내빈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남부수자원생태공원 야외 잔디구장에서 펼쳐진 이날 대회는 부천산울림청소년수련관'두드림난타'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17사단 군악대 연주에 맞춰 동별 지역특성과 부천 지하철 7호선 개통을 자축하는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9개동 선수단의 입장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김만수 부천시장은"부천 지하철 7호선 개통을 소사구민과 함께 자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소사구민의 단합된 모습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큰 공 굴리기 경기를 시작으로 ▲단체 공 튀기기 ▲지네발 릴레이 ▲400ｍ 장애물 릴레이 ▲협동줄넘기 ▲지구를 들어라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경기가 각 동의 열띤 응원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승패를 떠나 한바탕 웃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동 주민센터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경기종목 운영으로 다수의 시민이 함께 참여해 뜻 깊은 대회가 되었다.

 

또한 번외 경기로 구청장, 시도의원, 단체장과 간부공무원이 함께하는 피구 친선게임을 갖고 깔깔깔 노래봉사단의 신나는 노래에 맞춰 흥겨운 댄스 한마당이 펼쳐지기도 했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청명한 가을 날 승패를 떠나 화합된 모습과 열정을 보여준 구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며"오늘과 같은 열정으로 행복한 소사구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송내2동이 '지네발릴레이', '400ｍ장애물 달리기', '협동줄넘기', '지구를 들어라' 에서, 심곡본동이 '큰 공 굴리기', 소사본3동이 '단체 공 튀기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특별상으로  범박동이 입장상,  심곡본1동이 응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