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제39회 부천시민의 날 기념 오정구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1일 오정대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만수 시장, 한선재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시·구 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육대회는 식전 행사로 여월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신명나는 풍물놀이공연을 시작으로 개최되었다.

▲ 김만수 시장, 한선재 의장, 김영국 오정구청장 등 내빈들이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부천의 미래, 희망찬 오정구의 재도약을 위한 힘찬 전진과 화합의 장으로 이루어진 입장식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다문화 가족, 선사시대 원시인 등 각동별 실정에 맞는 개성있고 특색있는 가장행렬과 동별 선수단의 행진으로 이어졌고, 전년도 우승한 오정동 선수대표의 선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협동줄넘기, 큰 공굴리기 등 총 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참여하는 선수들이 즐거움과 운동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단체종목 위주로 운영되었다.

 

또한, 본 경기 후 동별 장기자랑과 신나는 댄스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이 모두 하나가 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해가 저물어 갈 무렵이 돼서야 아쉬움을 뒤로 하며 내년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김만수 부천시장은 격려사에서 “오정구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밝히고 “부천지하철 7호선 개통으로 이제 부천은 더욱 발전할 것이며 오정구는 부천발전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국 오정구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구는 선사유적지 등 유구한 부천 역사의 중심지로 부천시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오정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 되고 있어 오정구는 이제 부천의 중심이자 희망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정구가 부천 발전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힘과 역량을 모아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