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대표이사 양선희)은 지난달 30일 이주배경청소년 사업분야 실무자를 대상으로 이주배경청소년 이해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 이주배경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업 실무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해 지난 6월 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반영해 마련된 것이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과 부천이주배경청소년인권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해 ▲다문화 감수성 ▲관련 법률과 행정절차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주배경청소년 사업 실무자 요구조사 결과 필요한 서비스 항목으로 실무자 대상 전문 역량강화 교육 또는 연수 프로그램을 꼽았고, 교육주제는 다문화 이해교육과 법률 및 행정절차 교육을 1~2순위로 응답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실무자들은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업무에 활용 및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었다”라고 말했다.

부천이주배경청소년인권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10월은 실무자 간 소통 및 연대할 수 있는 공론의 장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네트워크가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