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곡중학교(교장 서금자)는 10월 13일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 부족으로 인해 가정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요즘, 학교와 부모, 부모와 자녀 간의 적절한 의사소통 방법을 제시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사랑과 소통으로 함께하는 학교'를 위한 아버지캠프를 실시했다.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의 중요성과 대화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는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법'이라는 특강으로 시작한 아버지캠프는 강의를 통해 배운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랑의 편지 발표하기, 허브 빌리지 산책, 치즈스쿨에서 피자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더 잘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버지캠프가 끝난 후, 학부모 김모씨는 "아버지캠프를 통해 우리 아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많이 사랑하고 있음을, 또 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가를 알 수 있는 행복하고 보람 있는 하루였다" 고 말했다.

학생 김모군은 "처음에는 아버지와 이렇게 하루를 함께 보낸 일이 처음이라 어색했으나 아버지와 대화를 하며 아버지가 자신을 많이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금자 교장은 "아버지캠프가 학생들에게 가정의 소중함과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는 계기가 되고, 건강한 비전을 가진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부천부곡중학교는 학교와 학부모, 학생 간의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교육의 3주체 간 협력을 통한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