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원미1동(동장 송인남)은 지난 12일 오전 7시 조용익 부천시장 및 동 주민자치회·통장협의회·새마을협의회·원미사랑환경봉사단 등 지역 주민 60여 명과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가꾸기’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동은 부천북초등학교 후문 길 담장의 원미1동을 대표하는 ‘자원순환열차 벽화’를 물청소했다. 해당 벽화는 약 95미터 길이로 원미산을 품은 원미1동의 자연에 대한 애정을 상징하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번 환경정비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곽내경·박순희·최초은 부천시의원도 함께해 늦여름 무더위에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원미구청 도시미관과의 협조로 소형전기노면청소차 ‘부천쓰담이’도 출동해 벽화 물청소 후 마무리 작업을 전담하고 더욱 깨끗하게 주변의 인도 및 벽화 부근을 정비했다.

물청소를 마친 한 원미1동 단체원은 “이웃들과 동 직원, 시장님까지 다 함께 우리 마을의 자랑인 ‘자원순환열차’ 벽화를 청소하니 기분이 상쾌하다. 추석을 앞두고 깔끔해진 동네를 보며 주민들이 행복한 한가위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인남 원미1동장은 “우천 예보가 있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동네 가꾸기에 함께하신 시장님과 언제나 열심히 봉사하시는 동 단체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푸르고 살기 좋은 원미1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원미1동 주민들과 힘을 합쳐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고 보람찬 하루의 시작이었다. 이런 환경정비와 같은 활동이 활성화 되어 다양한 동 자생 단체와 주민이 마을에 대한 사랑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