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산 80번지 일원 21만여㎡에 4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된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이 지난 20일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김경협 국회의원, 우의제·강성모·김영국 등 3개 구청장, 김광회·이필구 도의원, 김관수·나득수·이진연·윤병국·당현증·경명순·서강진·서헌성 시의원 등 2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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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무릉도원수목원은 기존의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사계절박물관, 사계절 정원, 농경유물전시관등과 함께 '부천자연샌태공원'으로 명명된다.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은 공립수목원으로 1천여종의 식물을 식재하여 수목유전자원의 수집·전시·보전·복원·연구·전시 등 수목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수목원 내 자연학습은 계절별, 수준별, 연령별 등으로 차등하여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로 학습의 폭도 넓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목원 입장료는 무료이다.
수목원 관계자는 "무릉도원 같은 도시속 숲속 정원을 만들었다"면서 "더 많은 나무와 야생화를 심어 부천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무릉도원수목원 개장식을 마친 후 시민들은 수목원 주변에 '내 나무 갖기 시민의 숲 조성행사'에 동참했다.
부천호남·충청·영남 향우회를 비롯해 여의도순복음중동교회, 부천시농협시지부 등 기관과 단체는 물론 개인까지 직접 구입한 나무(편백나무)를 심고 특별한 의미와 기관명을 담은 표찰을 달아놓았다. 이날 내 나무심기에 참여한 기관과 시민은 모두 1천6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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