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송내2동(동장 김순금)은 지난 9월 28일 송내어울마당에서 진행된 ‘제12회 송학골도롱뇽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부천 유일의 도롱뇽 서식지인 성주산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주민들의 문화예술적 재능을 함께 즐기는 주민화합 및 소통의 장이다.

이번 축제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다채로운 체험부스 및 먹거리 존, 전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청소년 댄스공연과 사물놀이 등 문화공연은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리고, 전통 인절미 떡메치기 체험과 부천소방서와 연계한 심폐소생술 배우기 등 체험부스는 많은 아이와 부모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번 축제는 <어깨동무 나눔장터>와 연계해 어린 학생들이 벼룩시장에 참여하고 판매수익금의 10%를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의 마음도 함께했다.

한편 송내2동은 축제 중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축제 전 안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를 토대로 축제 현장에는 안전관리요원,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 동 직원 등 총 80여명이 배치됐다.

전오현 송학골도롱뇽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주민 여러분과 축제 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지역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동의 소중한 생태자원인 도롱뇽을 잘 보존하여 행복한 생태마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순금 송내2동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의 적극적인 축제 참여로 주민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풍성한 행사가 됐다”며, “다음 축제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