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초등학교(학교장 박종화)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한 배움중심 수업의 일환으로 'School 난타를 통한 창의지성 교사로 거듭나기' 연수를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등부천장학아카데미 원미지구 교감협의회 주최로 중흥초등학교가 주관했다.
부천시 원미지구 10개 학교의 교원 108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는 난타 공연처럼 접근하기 힘든 난타가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보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소품(종이컵, 책상, 신체 등)을 활용하여 수업에서 다양한 리듬감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게 하는 교육방법을 알려준 것.
School 난타 교육법을 고안해 처음 실시한 안산 이호초등학교 교사 이경식 교사가 강사로 나서 소품을 이용한 난타공연 방법을 알려줬다.
정진희(38) 교사는 "난타하면 북, 드럼통 등 사용할 악기가 학교 현장에서는 많지 않고 구하기 힘들어 아이들과 함께 하기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나의 신체나 종이컵 등 우리 주변에 다양한 악기가 존재함을 이번 연수를 통해 느꼈다. 이를 계기로 아이들과 함께 교실 속에서 새로운 악기와 리듬을 찾고 만드는 활동을 함으로써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흥초등학교 박종화 교장은 "학교 교육은 무엇보다 수업의 질이 중요하다. 교사가 다양한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신장하여 좋은 수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용한다면 수업 활동이 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해질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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