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우종선)는 지난 16일 부천시청 어린이집 원아들과 ‘부천쓰담이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했다.

원미구청에서 운행 중인 ‘부천쓰담이’ 1~3호는 소형 전기 노면 청소차로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쓸어 담으며 지역 환경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쓰레기는 ‘쓸어 담고, 쓰다듬어야 할’ 소중한 자원임을 배워 미래의 환경 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을을 맞아 시청 앞 부천중앙공원을 찾은 어린이들도 ‘부천쓰담이’에게 큰 관심을 보여 현장에서 즉석으로 교육 및 체험이 열렸다.

이날 부천쓰담이 시범 운전과 자원순환 교육에 자원 봉사로 참여한 조삼익 원미1동 자율방범대장은 “평소 지역주민들과 함께 동네 가꾸기에 힘쓰고 있는데 오늘은 어린이들에게 마을을 스스로 가꾸는 보람을 알려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더욱 많은 이웃이 부첨쓰담이와 마을 청소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종선 원미구청장은 “구민들에게 건강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올바른 청소 문화의 확립과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깔끔한 원미구를 만들기 위해 청소 및 자원순환에 참여하는 어린이·청소년, 주민에게 ‘부천쓰담어’라는 명칭을 선사해 자발적인 지역 환경정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원미구는 오는 2025년 ‘지역주민 쓰담어 명예 담당관 지정’을 앞두고 ‘부천쓰담이’와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