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천노동영화제 ‘노동, 삶을 잇다’가 오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천지역 곳곳에서 개최된다.

2014년부터 지역의 청년들과 노동을 다룬 영화를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을 계기로 시작한 것이 부천노동영화제가 어느덧 11년이 됐다.

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모여 ‘노동’을 주제로 노동에 대한 편협한 이미지를 깨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영화 상영 및 강연, 문화공연 등을 함께 개최하는 찾아가는 영화제다.

노동하는 우리를 잇는 이런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우리 사회에서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노동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나누고, 노동의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부천노동영화제의 한 꼭지로 ‘시민노동영상제 공모전’을 새롭게 진행한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노동, 겪은 노동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당선작 4편은 폐막식에서 상영한다. 공모전 상영 이외에도 총 21편의 장. 단편 영화를 15일간 총 21회 상영 예정이다.

25일 부천시일쉼지원센터에서 개막식과 개막작 ‘더 납작 엎드릴게요’로 시작해 11월 8일 폐막식 및 공모전 당선작 상영을 끝으로 15일간 판타스틱 큐브를 비롯 부천지역 곳곳에서 개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증정과 이벤트 참여시 푸짐한 선물을 증정된다. 참가신청 은 부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www.blff.info)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