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풍물놀이의 유래는 중리풍물은 새마을운동이 시작되기 이전인 1970년 초까지 옛 중리지역인 장말과 넘말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벅구놀이가 일품이었던 풍물놀이다. 특징은 경기웃다리풍물로 가락은 느리고 빠른 가락을 고르게 쓰며 쇠가락의 가림새가 분명하다, 벅구놀이가 다채롭고 어린 무동들이 추는 깨끼춤과 무동놀이가 있다.

중리풍물놀이는 부천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민속유산이다. 이 유산은 부천 지역의 자랑이며 우리의 뿌리를 이어주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다.

중리풍물놀이는 제25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중리풍물놀이의 맥을 잇는 ‘부천여월청소년풍물연합’이 한층 더 성장하여 경기도민속예술제 무대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부천여월청소년풍물연합은 부천여월초등학교 풍물부 3기부터 25기까지의 선후배들로 구성돼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팀이다.

부천문화원 이종남 부원장은 “경기도 전역의 민속예술단체가 각 지역에 모여 그들의 예술적 역량을 펼치는 귀중한 축제인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는 부천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중리풍물놀이의 맥을 잇는 부천여월청소년풍물연합이 한층 더 성장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전통 예술이 후대에도 훼손되지 않고 계승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부천의 전통 민속예술이 우리의 삶 속에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 부천시 현장 축제에는 중리풍물놀이와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 재연 공연 등 지역의 전통문화축제가 부천문화원 주최로 열렸다.